외환은행은 13일 원/달러 시장은 글로벌 달러 강세 지속으로 인해 전일대비 강보합 거래를 예상했다.
전일 뉴욕시장은 G7 장이 지속되며 달러는 강세를 보였고 엔은 122엔대를 넘나들며 4년래 최저치 수준에 근접했으며 유로/엔도 장중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글로벌 달러가 지속되고 있다.
버냉키 연준리 의장이 14~15일로 예정된 의회증언에서 인플레이션에 대해 강경한 발언을 할지도 모른다는 추측으로 인해 미국 국채는 약세를 보였다.
전일 거래량이 60억달러에 못 미치는 등 비교적 거래가 한산한 모습을 보인 국내 원/달러 시장은 오늘도 상승시도는 하겠으나 수출업체들 네고물량은 여전히 장을 무겁게 하고 있어 전일 보여준 답답한 모습을 계속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주식시장이 계속해서 조정을 받고 있는 가운데 금일도 주가 하락 시 외국인 순매도 관련 매수세 유입이 상승에 힘을 보탤 것이나 930원대 후반은 여전히 네고 레벨로 인식되고 있어 상승이 여의치 않아 보이며, 전일대비 강보합 거래 예상된다.
외환은행은 금일 원/달러 예상범위를 935~939원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