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싶다 세모자 '반전 소름', 약촌오거리 살인사건 '공소시효는?'

입력 2015-07-26 14:18 수정 2015-07-27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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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그것이 알고싶다 세모자 충격 반전'

'그것이 알고싶다'에 소개된 '세모자 성폭행 사건'이 반전 내용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25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는 세모자 성폭행 사건을 다뤘다.

이에 앞서 어머니 A씨와 두 아들은 지난해 가진 기자회견에서 "아버지인 B씨를 비롯한 가족들로부터 성폭행, 혼음, 성매매 등을 강요당했다"고 호소했다.

그러나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 측은 해당 사건을 집요하게 취재하던 중 세모자로부터 의문점을 발견했다.

세모자는 특히 제작진과의 인터뷰 중 휴식시간에 "거짓말이라고 생각하면 어쩌지?" "넌 아주 설득력 있었어"라는 등의 수상한 대화를 나눴으며 마이크가 켜진 사실을 알고는 당황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둘째 아들이 진술서에 스마일 그림을 넣은 데 대해 "범죄 피해를 진술하며 웃는 표정을 그리는 것은 진술 내용과 진술자의 감정이 다른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전문가들은 "남편 B씨로부터의 폭행에 관한 진술은 신빙성이 있지만 성폭행, 성매매에 관한 부분은 구체적이지 않다"고 분석했다.

한편 지난 19일 방송된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지난 2000년 여름 익산 약촌오거리에서 발생한 택시기사 살인사건을 다뤄 큰 충격을 줬다.

당시 목격자였던 C군이 용의자로 몰려 10년 간의 억울한 옥살이를 한 가운데, 진범은 끝내 잡히지 않아 세간의 관심을 모았다.

그러나 일명 '태완이법'으로 인해 살인죄에 대한 공소시효가 폐지되면서 약촌오거리 살인사건은 공소시효를 보름 앞두고 재수사의 여지를 남기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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