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시민과 실시간 소통할 수 있도록 서울시장 홈페이지를 개편한다고 26일 밝혔다.
소셜시장실 '#원순씨 ON'이란 이름으로 바뀌는 새 홈페이지(mayor.seoul.go.kr)에는 시민이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서울시', '박원순', '서울시장', '원순씨' 등 서울시와 관련된 특정 단어에 해시태그(#)를 붙여 올린 내용이 실시간으로 나타난다.
해당 SNS는 트위터와 인스타그램, 플리커, 유튜브, 페이스북이다.
소셜시장실 내 '지금 원순씨' 코너에는 서울시장의 일정과 현재 위치정보가 구글 캘린더와 지도로 표시된다.
위로와 격려가 필요한 시민이 사연을 올리면 박원순 시장이 직접 해당 시민을 찾아가는 '#원순씨가 간다' 코너도 상설화하고, 시민토론방도 개설한다.
박 시장의 SNS를 구독하지 않더라도 소셜시장실에서 박 시장 이름으로 개설된 모든 SNS 콘텐츠 내용을 볼 수 있도록 했다.
소셜시장실은 현재 시범 서비스 중이며, 시민 의견 수렴과 개선 작업을 거쳐 다음달 31일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
황보연 서울시 시민소통기획관은 "시민이 직접 만들어나가는 소셜시장실은 국내 뿐 아니라 세계최초로 시도되는 것"이라며 "보다 많은 시민들이 시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소셜시장실(http://mayor.seoul.go.kr). 사진제공=서울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