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BNP파리바운용 ‘일대일로’ 펀드 출시

입력 2015-07-27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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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은 중국 정부가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일대일로’ 프로젝트의 수혜를 입을 것으로 기대되는 기업들에 선별 투자하는 ‘신한BNPP일대일로증권자투자신탁제1호[주식]’펀드를 27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일대일로(一帶一路)’프로젝트는 중국정부가 선진중국을 만들기 위해 사활을 걸고 추진하는 국가전략 차원의 개발계획으로 육로를 상징하는 ‘일대’를 통한 중앙아시아와 러시아 및 유럽을 연결하는 육상실크로드 경제벨트 구성과 해로를 상징하는 ‘일로’를 통한 동남아시아 및 아프리카 주변해역을 아우르는 경제벨트 구성을 합쳐 부르는 말이다.

현재 일대일로 프로젝트를 통해 중국 정부는 △과잉생산 해고 △자원과 에너지의 안정적 확보 △권역별 경제 통합의 주도권 확보 △중국의 지방간 불균형 해소 등 크게 네 가지 목표를 실질적으로 추구하고 있다.

신한BNPP운용 관계자는 “일대일로 프로젝트는 중국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중앙아시아 및 동남아시아 전체를 아우르는 거대한 사업이고, 그 수혜를 입을 기업도 아시아 각국에 있다”며 “신한BNPP에서 출시하는 일대일로 펀드는 그 투자대상을 중국만이 아닌 아시아 각지의 수혜대상 기업으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 상품은 상향식(Bottom Up) 리서치에 기반해 신설된 CSI일대일로 지수를 참고하, 지수 내 GICS 산업 분류를 기준으로 일대일로 프로젝트에 참여하거나 연관성이 높은 기업 중 견고한 성장세를 보이며 밸류에이션 매력을 갖춘 종목을 선별한다.

CSI 일대일로 지수는 5개 산업, 78개 종목으로 구성된다. 일일 거래량, 해외사업비중, 일대일로 관련 지역 주문량, 주요 사업지역 등이 선정 기준이다.

이 펀드는 중국본토를 포함한 외화자산에 현지통화로 투자하며, 원ㆍ달러 환율변동에 대해 헤지하고 현지통화, 달러는 헤지하지 않는다. 27일부터 한국투자증권을 통해 가입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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