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북한 핵 포기하면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수 있어”

입력 2015-07-2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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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황교안 국무총리는 27일 “북한이 핵개발을 포기한다면 한반도 평화와 번영의 길로 함께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황 총리는 이날 올림픽 공원에서 열린 6·25전쟁 정전협정 및 유엔군 참전의 날 기념식에서 “핵개발을 포기하면, 북한 주민의 삶의 질을 개선하고 경제발전을 이루기 위한 기반시설을 구축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황 총리는 북한의 위협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대처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영화 연평해전을 언급하면서 “우리의 바다를 수호하기 위해 꽃다운 젊음을 바친 용사들을 보면서 가슴이 미어지는 것 같다”며 “이처럼 정전협정이후 많은 세월이 흘렀지만 한반도에는 여전히 불안한 평화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북한의 핵무기 개발은 우리뿐만 아니라 세계평화를 위협하고 있다”며 “대한민국은 강력한 안보태세를 바탕으로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단호히 대처하고자 한다”고 했다.

황 총리는 이날 국내외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 정신을 기리는데 정부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도 밝혔다.

그는 “우리 국민은 전쟁의 폐허위에서 세계가 기적이라고 부르는 눈부신 산업화와 민주화를 성공시켰다”면서 “우리의 이러한 성공의 바탕에는 국내외 참전용사 여러분의 숭고한 희생이 있었다”고 했다.

이어 “대한민국 정부와 국민은 참전용사 여러분의 희생정신을 기리고 명예를 드높이는 데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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