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 중소 정비업자 대상 수입차 정비교육… “서비스 향상·상생협력 도모”

입력 2015-07-27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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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드메이트 임직원이 지난 24일 카포스 경남조합 회원사들을 대상으로 수입차 정비 입문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제공=SK네트웍스)

SK네트웍스가 중소 정비업자들을 대상으로 대규모 정비교육에 나서며 서비스 품질과 상생 협력을 강화한다.

SK네트웍스의 자동차 관리 브랜드인 ‘스피드메이트’는 한국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연합회(카포스) 회원사를 대상으로 ‘수입차 정비 입문 교육’을 시행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난 5월 스피드메이트와 카포스가 체결한 수입차 정비 상호협력 양해각서(MOU)에 따른 것이다. 스피드메이트가 보유한 수입차 정비시스템과 교육자료 등을 공유하고 부품 공급체계를 구축해 향후 국내 수입차 정비 서비스를 강화하려는 차원에서 열렸다.

이번 정비 교육에는 카포스 산하 16개 조합별 각 2일 과정으로 진행된다. 전국 1200여 사업장이 사전 신청했으며, 수입차들의 주된 정비 사례 및 소모품 교환, 윤활유 성능 등급별 활용방안 등에 대한 교육이 진행되고 있다.

경북지역 교육을 직접 참관한 윤육현 카포스 회장은 “사전 신청때보다 20% 가량 많은 회원사들이 참여해 여러 수입차 정비사례에 대해 높은 관심과 집중력을 보였다”며 “이번 교육뿐 아니라 보다 폭넓은 교육과 협력을 통해 스피드메이트와 카포스 간 상생 관계를 맺어가기 바란다”고 말했다.

스피드메이트는 앞으로 중소 정비업체를 위한 수입차 정비교육을 단계별로 업그레이드해 실시할 예정이다. 또 수입차 정비 서비스 및 부품수급 관리를 위해 관련 시스템 구축 및 물류체계 개편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스피드메이트 관계자는 “수입차 시장의 성장과 함께 관련 정비와 부품 유통시장이 동반 성장한 유럽에 비해 우리나라에서는 수입차 수는 급속히 늘어났지만 애프터서비스는 그에 미치지 못했다”며 “국내 수입차 정비업계의 시스템과 정비능력을 끌어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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