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횡무진 산업한류] LG디스플레이, 광저우·난징·옌타이에 공장… 中 LCD 선점

입력 2015-07-27 11:00 수정 2015-07-27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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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중국 광저우 패널 공장 전경. 사진제공=LG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는 한국 본사를 중심으로 전 세계에 판매 접점 및 생산기지를 운영하며 고객 만족을 실현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 2003년에 국내 LCD 업계에서 처음으로 중국 난징에 모듈(LCD 생산 후공정) 공장을 설립하고 최대 LCD시장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중국 시장의 선점에 나섰다.

또 2007년 1분기에는 폴란드 브로츠와프에 LG디스플레이의 두 번째 모듈 공장을 가동했다. 같은 해 12월에는 중국 현지에 광저우 모듈 공장을 전격 양산 가동하기 시작함으로써 무한한 잠재력을 지닌 중국 시장에 대한 공략을 더욱 가속화했다.

2010년 5월에는 LG이노텍이 중국 옌타이 현지에서 운영하고 있던 중소형(스마트폰, 태블릿 제품 중심) 모듈라인을 인수해 기하급수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중국 스마트폰, 태블릿 시장에 적극 대응할 수 있는 체제를 갖췄다.

특히 LG디스플레이는 중국 광저우에 8세대(2200mmX2500mm) LCD 생산라인(전공정)을 건설, 2014년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양산을 시작했다. 이 공장은 최초 해외 패널 공장으로, 세계 최대 TV 시장인 중국 현지 시장에 대한 대응력을 높일 수 있을 뿐 아니라 중국 현지생산을 통한 관세나 물류비용 절감, 고객 밀착영업 및 밀착지원으로 고객 만족도를 극대화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기존 광저우, 난징, 옌타이의 LCD 모듈 생산라인과 더불어 광저우의 8세대 LCD 생산라인 구축을 통해 현지 생산량을 늘려 무한한 잠재 가능성을 가진 중국 시장을 효과적으로 공략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시장조사업체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LCD시장에서 2015년 1분기 LG디스플레이의 시장 점유율은 23.9%로, 2009년 4분기 이후 22분기 연속 1위를 지키며 독보적인 1위 행보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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