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이투데이 1면] 현대車 8200억원 투입...인도 3공장 내년 건설 등

입력 2015-07-27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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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車 8200억원 투입...인도 3공장 내년 건설

현대자동차가 내년 상반기에 8200억원(450억 루피)을 투자해 인도에 3공장을 건설한다. 인도 3공장이 지어지면 현지 시장에서의 물량 확대뿐 아니라 유럽 지역의 공략도 강화된다. 27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현대차는 인도 3공장을 짓기로 결정했으며 후보지로는 구자라트ㆍ라자스탄ㆍ안드라프라데시주(州)가 거론되고 있다.


◇ 금호산업 인수전 ‘보이지 않는 손’ 의혹

산은-미래에셋, 채권단 회의 없이 매각가 1조213억 결정

“주당 5만9000원, 시장에선 왜곡된 가격으로 분석하고 있다.”금호산업 채권단이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에게 시장의 예상을 깨고 1조213억원의 매각가를 제시하자 나타난 투자은행(IB) 업계의 반응이다. 사실상 주당 5만9000원, 1조213억원은 박 회장 자체 신용으로 마련할 수 있는 자금 범위를 벗어난 것으로 ‘제3자에게 재매각하겠다’는 의도로 분석된다는 것이다. 채권단과 박 회장과의 매각 절차에‘보이지 않는 손’의 개입으로 금호산업 인수전이 또다시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게 됐다.


◇ [포토] ‘청년실업률 사상 최대’ 더위 잊은 수험생

청년실업률이 14.5%를 나타내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26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20∼29세 실업자는 41만 명으로 직전 최대치인 2000년 상반기의 40만2500명을 넘어섰다. 이에 정부는 27일 오후 청년고용민관합동대책회의를 열고 청년 고용 활성화 대책을 논의한다. 이날 오전 서울 노량진의 공무원 학원에서 한 수험생이 자습을 하고 있다.


◇ 증권사 M&A 큰장 선다

하반기 대우•LIG•리딩투자•이베스트 등 매물로 ‘사상 최대’

올 하반기 대우증권을 필두로 증권사들의 인수합병(M&A)이 봇물을 이루면서 증권업계의 판도 변화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27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올 하반기 매각 일정이 확정된 곳은 대우증권, LIG투자증권, 리딩투자증권, 이베스트증권이다.


◇ 저성장의 그림자

1인당 GDP, 금융위기 이후 첫 감소 가능성

한국의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올해 3만 달러 달성은커녕 6년 만에 감소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LG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한국의 1인당 GDP는 작년(2만8100달러)보다 낮은 2만7600달러로 예상됐다. 올해 실질 경제성장률 2.6%와 원•달러 평균 환율 1109원, GDP 디플레이터 증가율 1.5%등을 가정한 것이다.


◇ ‘국민소득 4만 달러’ 2023년에야 가능할 듯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소득수준이 높은 7개 국가는 잠재성장률이 반등한 반면 한국은 하락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제연구원이 27일 발표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들과 비교한 한국의 저성장 현황과 경제적 영향’ 보고서에 따르면 잠재성장률이 영국, 캐나다, 독일, 프랑스, 일본은 2009년을 저점으로, 미국은 2010년, 이탈리아는 2012년을 저점으로 각각 반등 추세를 보였다


◇ [데이터뉴스] 시총 500대 韓기업 10년새 반토막

글로벌 시총 500대 기업에 속한 한국기업의 수가 최근 10년간 반토막이 난 것으로 조사됐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27일 현재 글로벌 시총 500대 기업에 든 한국 기업은 삼성전자(42위)와 한국전력(465위), 현대자동차(494위) 등 3곳에 불과하다.


◇ [데이터뉴스] ‘빚 내서 주식투자’ 8조원 돌파

주식시장에서 돈을 빌려 투자한 액수가 사상 처음으로 8조원을 돌파했다. 증시 활황에 따라 빚을 내 주식을 매수하려는 투자자가 늘어난 것이다. 27일 금융정보업체 와이즈에프엔에 따르면 국내 주식시장의 신용융자 잔고는 지난 24일 기준 8조286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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