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바비 크리스티나 SNS.)
故 휘트니 휴스턴의 딸 바비 크리스티나 브라운이 사망했다.
피플 등 외신은 26일(현지시각) 바비 크리스티나가 의식불명 상태에서 회복하지 못한 채 숨졌다고 보도했다.
휘트니 휴스턴의 가족은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숨을 거뒀다"고 공식 입장을 냈다. 유가족은 "그녀는 평화롭게 신의 품에 안겼다. 그녀의 마지막 몇 달 간 큰 사랑과 지지를 보내준 모든 이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월31일 바비 크리스티나 브라운은 자택 욕조에서 의식불명 상태로 남편 닉 고든에게 발견됐다. 그의 어머니 휘트니 휴스턴 역시 2012년 욕조에서 숨진 채 발견되어 이 소식은 더 큰 충격을 던졌다.
한편 유족으로는 아버지인 바비브라운이 있다. 바비브라운은 앞서 지난 4월 19일(현지시각) 딸 바비 크리스티나 브라운의 소식을 자신의 콘서트에서 밝혔다고 미국 연예매체 피플이 전했다.
피플에 따르면 바비 브라운은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의 버라이즌 극장에서 열린 콘서트에서 "바비 크리스티나가 깨어났다. 그가 나를 지켜보고 있었다"고 언급해 병상에 누워있는 딸에 대한 부정을 드러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