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後] ‘마리텔’ 신세경 “김영만 아저씨에 대한 따뜻한 기억 때문에 출연 결심”

입력 2015-07-27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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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신세경, 김영만, 뚝딱이 (출처=온라인 커뮤니티,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방송화면 캡처 )

배우 신세경이 ‘마이 리틀 텔레비전’ 김영만 방송에 깜짝 출연했다.

신세경은 26일 다음TV팟에서 생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마이 리틀 텔리비전’의 김영만 종이접기에 깜짝 등장했다. 과거 김영만과 함께 KBS 2TV 어린이 프로그램 ‘하나 둘 셋’에 출연했던 신세경은 당시 의상을 그대로 재현해 뚝딱이 인형과 함께 등장해 주목을 받았다.

27일 신세경의 소속사 나무엑터스 관계자는 신세경이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 출연한 계기에 대해 “회사에 신세경이 먼저 ‘마이 리틀 텔레비전’ 출연에 대한 의견을 물어봤다”며 “김영만 선생님께도 좋을 것 같고, 추억 공유하는 분들에게도 좋다고 생각해 회사가 괜찮다고 하면 출연하고 싶다고 먼저 의사를 밝혔다”고 말했다.

신세경이 출연을 결심한데에는 과거 김영만에 대한 따뜻한 기억이 큰 영향을 미쳤다. 신세경 측 관계자는 “예전에 프로그램을 어떻게 했는지 너무 어렸을 때라 정확하게 기억은 안 나지만, 따뜻하게 대해주셨던 기억과 함께 종이접기를 했던 기억이 나서 그 추억 때문에 선생님을 환영하고 싶어서 출연을 결심했다”고 설명을 덧붙였다.

과거 방송 당시 입었던 의상과 리본핀, 뚝딱이 인형까지 그대로 재현한 것은 모두 신세경의 아이디어였다. 신세경 측은 “신세경이 직접 스타일리스트 실장님께 하얀색 상의에다가 받쳐입을 수 있는 빨간색 조끼를 구해달라고 했고, 뚝딱이 인형도 신세경이 먼저 ‘마리텔’ 측에 구할 수 있는 지 물어봤다”며 “본인이 뚝딱이 인형을 들고 들어가면 더욱 재밌을 것이라 생각했던 것 같은데 제작진이 성우까지 데려오셔서 생각 이상으로 더욱 준비를 잘해주셨다”고 밝혔다.

출연 후 신세경의 소감을 묻자 관계자는 “본인은 뭉클해 했고 ‘김영만 선생님께 감사드리고 건강하셨으면 좋겠다’고 했다”며 “이런 생방송 프로그램이 처음이어서 긴장을 많이했는데 즐거운 경험을 했던 것 같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신세경의 고정 출연에 대해서는 “서프라이즈 느낌으로 잠깐 들렸던 것이고, 신세경에 대한 진정성이 잘 전달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신세경은 8월부터 SBS 새드라마 ‘육룡이나르샤’ 촬영에 들어간다. 신세경이 출연한 ‘마이 리틀 텔레비전’의 방송은 8월 1일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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