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웰페어 김상용 대표 “내년 동남아 역직구 사업서 300억원 매출 달성 할 것”

입력 2015-07-27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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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웰페어가 역직구 사업 진출로 글로벌 사업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김상용 대표는 27일 서울 구로구 롯데시티호텔에서 동남아시아 지역 e커머스 선두기업 라자다그룹과 동남아시아 역직구 사업 협력을 위한 전략적 제휴 조인식을 개최했다.

최근 이지웰페어는 중국의 국영기업 하이닝중국피혁성주식유한공사와 글로벌 역직구 쇼핑몰 표양궈하이를 구축한 있다. 여기에 오는 10월 라자다가 동남아 6개국에서 운영하는 쇼핑몰에 숍 인 숍(Shop in shop) 형태로 30만여 종의 유형 상품과 무형의 서비스 상품을 판매하는 한국상품관인 ‘이지웰글로벌관’을 구축하며 본격 역직구 사업에 나선다.

라자다그룹(LAZADA)은 독일계 벤처캐피탈 회사 로켓인터넷이 지난 2012년에 설립한 전자상거래 서비스 업체로 필리핀, 베트남, 태국,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인구 6억여 명의 동남아시아에서 e커머스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라자다는 각국마다 직영 택배 업체를 설립하여 주문 후 48시간 이내 배송을 모토로 이 지역 e커머스 시장을 선도해나가며 동남아의 아마존으로 불리운다.

라자다가 운영하는 쇼핑몰에는 올해 7월 기준으로 매월 5500만 여 명이 방문하여 연간 10억 달러 규모의 거래액을 기록하고 있고 모바일앱 다운로드수도 1100만여 건에 이른다.

라자다가 운영하는 플랫폼에 이지웰페어는 숍인숍으로 40만개의 제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숍 인 숍은 매장 안에 또 다른 매장을 만들어 상품을 판매하는 새로운 마케팅 방식으로, 상품 공급 업체들이 론칭 초기의 투자비용을 절감할 뿐 아니라 품질, 가격, 서비스 등에 경쟁력을 갖춰 고정고객을 확보하고 매출을 성장시킬 수 있는 고효율의 유통망 구축 전략이다.

동남아시아 소비자들의 기호와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브랜드 화장품 △패션 의류 △가전 등 카테고리들로 이지웰글로벌관을 구성할 예정이다.

김상용 이지웰페어 대표이사는 “동남아 시장은 웹에서 모바일로 소비자들이 옮겨가며 가파르게 상승하는 지역으로 보수적으로 잡아도 내년에 300억원의 매출달성이 가능하다”며 “동남아 시장에서 현지에서의 물류와 결제 솔루션을 활용하여 쉽고 간편한 커머스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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