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메르스 재건축조합 격리자 국비지원 제외 유감"

입력 2015-07-27 15:4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서울시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재건축조합 참석 격리자에 대해 정부가 국비지원을 거부한 것과 관련 27일 유감을 표하며 지원을 재차 요청했다.

앞서 지난 24일 정부 추경예산이 국회를 통과한 가운데 정부추경에 대한 최종 예결위에서 정부는 “지자체격리에 대해서는 지자체가 책임을 지는 게 원칙”이라며 강남의 한 재건축조합 회의에 참석한 서울시 격리조치자 1298명에 대해 국비지원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서울시는 이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며, 이들에 대해서도 다른 격리자들과 동일하게 ‘긴급복지지원법’ 제17조에 따라 국비지원 해줄 것을 요청했다.

정부는 ‘서울시 자체격리’란 점을 국비지원 제외 이유로 들고 있지만, 가택격리 결정권한은 ‘감염병 예방에 관한 법률’ 제49조에 의거해 정부, 시도, 시군구에 동시에 부여된 것이므로 이를 차별해 지원할 타당한 이유가 없다는 것이 서울시의 입장이다.

또한 정부가 상황이 호전됐다고 해서 ‘모든 입원‧격리자 전원에게 소득‧재산 기준을 적용하지 않고 1개월분 긴급생계비를 지원한다’는지침을 일방적으로 변경, 지자체에 통보하는 것은 감염병 관리 일관성에도 어긋난다고 지적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한은 금통위, 2회 연속 인하·부총재 소수의견·1%대 성장 전망 ‘이변 속출’ [종합]
  • ‘900원 vs 150만 원’…군인 월급 격세지감 [그래픽 스토리]
  • ‘고강도 쇄신’ 롯데그룹, CEO 21명 교체…신유열 전무 부사장 승진 [2025 롯데 인사]
  • "출근해야 하는데" 발만 동동…일단락된 '11월 폭설', 끝이 아니다? [이슈크래커]
  • 원·달러 환율, 기준금리 ‘깜짝 인하’에도 오히려 하락
  • 단독 론칭 1년 만에 거래액 1억弗 달성 ‘트롤리고’…내년부터 원화 결제 추진
  • '리플 커플링' 스텔라루멘, 2주간 280% 상승…전고점 뚫나
  • 정몽규, 축구협회장 4선 노린다…허정무와 경선
  • 오늘의 상승종목

  • 11.2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2,731,000
    • +2.14%
    • 이더리움
    • 5,035,000
    • +6.13%
    • 비트코인 캐시
    • 711,500
    • +2.45%
    • 리플
    • 2,035
    • +0.44%
    • 솔라나
    • 330,100
    • +1.66%
    • 에이다
    • 1,381
    • +0.15%
    • 이오스
    • 1,110
    • -0.63%
    • 트론
    • 279
    • +0.72%
    • 스텔라루멘
    • 668
    • -6.4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8,150
    • +6.57%
    • 체인링크
    • 25,050
    • -0.52%
    • 샌드박스
    • 831
    • -4.2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