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최대 은행 UBS, 2분기 순이익 전년비 53%↑

입력 2015-07-27 16:0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현지 언론의 잘못된 실적 보도에 발표일 하루 앞당기는 소동도

스위스 최대 은행 UBS의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

UBS는 27일(현지시간) 지난 2분기 순이익이 12억1000만 스위스프랑(약 1조47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3% 급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블룸버그통신 집계 전문가 예상치인 9억1500만 스위스프랑도 크게 웃도는 것이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전년의 71억5000만 스위스프랑에서 78억2000만 프랑으로 증가했다.

핵심사업인 자산운용 부문은 세전 이익이 7억6900만 스위스프랑, 신규 자금유입은 18억 스위스프랑에 달해 지난 2009년 이후 최고의 2분기 실적을 기록했다고 UBS는 강조했다.

한편 UBS는 스위스 현지 언론들이 지난 주말 잘못된 실적을 누설하자 시장에 혼란이 생기는 것을 우려해 당초 예정보다 하루 앞당겨 이날 실적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앞서 스위스 주간지 존탁스자이퉁은 기사에서 UBS의 지난 분기 순익이 약 15억 프랑으로 전년보다 25% 늘었다고 전했다. 세르지오 에르모티 UBS 최고경영자(CEO)는 “우리는 투명성을 확보하는 한편 스위스 미디어를 통해 전날 부정확하고 잘못된 정보가 나온 것을 정정하고자 실적 발표일을 앞당겼다”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필카부터 네 컷까지…'디토 감성' 추구하는 '포토프레스 세대'[Z탐사대]
  • 신생아 특례대출 기준 완화…9억 원 이하 분양 단지 '눈길'
  • 네이버웹툰, 나스닥 첫날 9.52% 급등…김준구 “아시아 디즈니 목표, 절반 이상 지나”
  • 사잇돌대출 공급액 ‘반토막’…중·저신용자 외면하는 은행
  • ‘예측 불가능’한 트럼프에…'패스트 머니' 투자자 열광
  • 임영웅, 레전드 예능 '삼시세끼' 출격…"7월 중 촬영 예정"
  • '손웅정 사건' 협상 녹취록 공개…"20억 불러요, 최소 5억!"
  • 롯데손보, 새 주인은 외국계?…국내 금융지주 불참
  • 오늘의 상승종목

  • 06.2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966,000
    • -0.59%
    • 이더리움
    • 4,782,000
    • -1.12%
    • 비트코인 캐시
    • 540,000
    • -4.51%
    • 리플
    • 670
    • -0.45%
    • 솔라나
    • 200,400
    • -1.81%
    • 에이다
    • 560
    • +2.38%
    • 이오스
    • 814
    • -2.05%
    • 트론
    • 176
    • +2.33%
    • 스텔라루멘
    • 129
    • -1.53%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850
    • -3.53%
    • 체인링크
    • 19,510
    • -2.98%
    • 샌드박스
    • 474
    • -0.8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