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와 관련, 메르스 대응 종합결과보고서 제작을 추진 중이라고 27일 밝혔다.
메르스 대응 종합결과보고서는 그간 메르스 발생에 따른 도교육청의 대응 관련 사실 자료를 바탕으로 내용을 정리, 분석해 문제점과 우수사례 등을 찾아 개선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제작된다. 아울러 향후 유사상황 발생 시 각급 학교와 교육지원청 및 관련부서에서 업무의 가이드라인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도교육청은 설명했다.
이와 함께 도교육청은 27일 현장중심 감염병 예방대책 계획을 25개 교육지원청에 안내했다. 위기상황 발생 시 발생현장의 교육지원청을 중심으로 지역 여건에 맞추어 적기에 대응을 할 수 있는 구조로 비상기구를 개편하는 데 중점을 뒀다.
또한 방학기간을 활용해 현장 맞춤형 감염병 관리 핸드북을 만들고, 학생이 중심이 되는 감염병 예방활동 안내 자료 등도 추가 제작해 2학기 학교현장에 배포한다.
도교육청 체육건강교육과 관계자는 “현장에서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간단한 핵심 매뉴얼 제작을 통해 학교 감염병 대응 역량이 강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