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2분기 영업익 2550억원… 분기 사상 최대 실적

입력 2015-07-27 18:5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효성이 전 사업분야 실적 호조에 힘입어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효성은 2분기 영업이익이 2550억16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9% 증가했다고 27일 잠정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조2141억2000만원으로 3.4%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1639억400만원으로 3.6% 하락했다.

부문별로는 섬유 부문의 스판덱스 사업은 해외 증설 물량의 판매확대와 원가절감으로 지속적으로 이익이 확대됐다. 또 중공업 부문은 초고압 변압기 및 차단기 사업에서 수익성 중심의 선별적 수주, 고수익 오더의 판매, 원가절감과 불량률 축소 등으로 경쟁력을 확보하면서 실적이 개선된 것으로 분석됐다.

화학 부문은 원재료인 프로판의 가격 약세 및 유가 회복으로 스프레드가 확대되고, 삼불화질소(NF3) 사업도 수급이 늘면서 이익이 개선된 것으로 파악됐다. 산업자재 부문은 주력 상품인 폴리에스터 타이어코드 등 주요 제품이 지속적인 성과를 내고 있으며, 고수익 카매트 및 보조매트도 신차 출시에 따라 판매가 확대되면서 이익에 기여했다는 분석이다.

효성 관계자는 “전 사업 부문의 고른 실적 호조가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하는 밑거름이 됐다”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재명, '위증교사 1심 무죄'..."죽이는 정치 말고 살리는 정치 해야"
  • "여보! 부모님 폰에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해드려야겠어요" [경제한줌]
  • 갖고 싶은 생애 첫차 물어보니…"1000만 원대 SUV 원해요" [데이터클립]
  • 단독 ‘농심 3세' 신상열 상무, 전무로 승진...누나 신수정도 임원 직행
  • "9만9000달러는 찍었다"…비트코인, 10만 달러 앞두고 일시 횡보 [Bit코인]
  • 논란의 트럼프 2기 행정부 인선…막후 권력자는 당선인 아들
  • “명태균에 여론조사 뒷돈”…오세훈 서울시장 검찰 고발당해
  • "정우성, 오랜 연인있었다"…소속사는 사생활 일축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장종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