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증시, 4000포인트 기점 박스권 장세 전망 - 동부증권

입력 2015-07-28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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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증권은 28일 중국 증시의 변동성이 커질 것이며 4000포인트를 기점으로 박스권 장세가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일 상해종합지수는 8.5% 급락해 3725.6포인트로 마감했다. 이는 8년 이래 최대 일일하락폭이며 전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1800여개 기업은 하한가를 기록했다. 심천성분지수도 7.6% 하락한 12493포인트로 마감했다.

향후 중국 당국의 정부 정책 방향과 관련해 박인금 동부증권 연구원은 “6월들어 돼지고기가격의 급등으로 정부의 강한 통화완화정책 실행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미국 기준금리 인상 시기가 결정되기 전에 중국 통화정책도 중립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증권금융공사에 대한 1차 자금지원은 1조5000위안이었지만 추가 자금지원을 할 가능성이 여전히 존재한다”며 “중국 현지에서 은행들이 증권금융공사의 자금지원에 대비해 비축한 자금이 상당하다”고 말했다.

이어 “중앙정부는 지방정부 채무교환 프로젝트 실시를 비롯해 적극적인 재정정책을 실행할 전망”이라며 “중국시장 규모가 커지고 개방이 되고 있는 상황에서 4000포인트를 기점으로 변동성 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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