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지주 회장 자리를 놓고 5명의 후보가 면접을 본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총 6명의 후보를 선정 이날 면접을 실시했다. 그러나 면접 후보자 중 김종창 전 금융통화위원회 위원이 면접에 불참, 우리금융 회장 경쟁은 5파전으로 치르게 됐다.
추천위가 최종 선정한 6명의 후보는 김종창 전 금통위원과 박병원 전 재정경제부 제1차관, 황영기 우리금융 회장 겸 우리은행장, 전광우 전 우리금융 부회장, 최영휘 전 신한지주 사장, 최명주 전 교보증권 사장 등이다.
김종창 전 금통위원은 재경부 후배인 박 전 차관이 유력한 후보로 부상되면서 후배와의 경쟁에 부담을 느끼고 면접에 불참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