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비스, 단기 경쟁 과열 2Q 수익성 악화

입력 2015-07-28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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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익 79억원…전년동기比 52% ↓

화학소재 전문기업 휴비스가 올해 2분기 단기 경쟁 과열로 인해 수익성이 악화됐다.

휴비스는 올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291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8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79억원으로 52% 줄었으며 당기순이익은 64억원으로 54% 감소했다.

전분기 대비로는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5%, 20% 감소했고 세전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5%, 18% 증가했다.

휴비스 관계자는 "주요 제품인 LMF 시장에 신규 진입이 발생해 공급이 증가하면서 단기 경쟁 과열로 2분기 실적이 부진했다"며 "향후 시장 내 공급자 간 출혈 경쟁 자제에 따른 '제값받기'와 휴비스 제품의 품질 경쟁력으로 수익성이 점진적으로 회복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휴비스는 상반기 이익은 감소했지만 상반기말 기준 부채비율은 122%, 차입금의존도는 22%로 작년말의 134% 및 23%에 비해 각각 12%p, 1%p 하락하는 등 회사의 재무구조는 호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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