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14일 온라인게임업체 웹젠에 대해 올해 1분기에도 실적모멘텀이 약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시장수익률'을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강록희 연구원은 "웹젠의 지난해 4분기 적자규모가 축소됐지만, 고정비를 부담하기에는 여전히 적은 매출액로 손실을 기록했다"며 "1분기에도 ‘SUN’의 신규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고, '뮤' 의 영업관련 주요 수치가 기대치를 밑돌 것으로 전망돼 단기 실적오멘텀이 약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1분기 예상 매출액은 63억원, 영업손실 49억원으로 추정, 적자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강 연구원은 또 "지난해 11월 유료화를 실시한 ‘SUN’이 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추정되고, 신규게임과 관련한 개발과 서비스 일정이 지연될 가능성도 있어 여전히 불확실성이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