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윈도우10 테마주로 꼽히는 주연테크가 전 거래일보다 225원(29.88%)오른 978원에 거래를 마감하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장중 상제이씨현시스템도 전 거래일보다 75원(2.48%)오른 3100원에 거래를 마쳤으며 피씨디렉트도 20원(0.70%)오른 2885원에 거래를 마쳤다.
가장 큰 수혜주로 꼽히는 제이엠아이도 29일 윈도우10 출시를 앞두고 매출 확대 기대감에 전 거래일보다 380원(29.69%)오른 1660원까지 오르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윈도우10의 출시일이 올 하반기에서 7월말로 앞당겨짐에 따라 제이엠아이의 관련 사업 매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제이엠아이는 국내 유일의 MS AR(Authorized Replicator) 기업이다. MS는 이번 윈도우10 무료 업그레이드 대상에서 기업용 버전을 제외해 기존 유료화 정책을 고수하기로 했다.
기업용 윈도는 일반사용자 버전보다 높은 호환성과 안정성을 유지하기 위한 안정적인 업데이트가 수시로 필요하기 때문에 유료화를 유지하기로 한 것이다. 이에 제이엠아이는 PC제조사 등을 포함한 기업 고객의 신규 윈도우10 교체 수요 및 유통채널을 통한 매출 증가를 전망하고 있다.
윈도우10은 윈도 8에서 없어졌던 시작 메뉴를 부활시키고 앱 창을 최대 4분할까지 자동으로 나누는 등 이전 버전의 불편함을 대폭 개선했으며, 깔끔하고 단순한 디자인에 빠른 속도와 이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제이엠아이는 "MS 윈도의 기대작으로 평가받는 윈도우10의 출시가 PC 교체수요를 전반적으로 가속화 시킬 것으로 보고 관련 서비스 제공에 만반의 준비를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