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연합뉴스)
오승환은 28일 일본 아이치현 나고야돔에서 열린 센트럴리그 야쿠르트와의 원정 경기에서 6-4로 앞선 9회말 등판해 1이닝을 삼진 2개를 곁들여 무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았다.
이날 경기에서 공 12개로 간단하게 1이닝을 소화한 오승환은 시즌 평균자책점을 2.89에서 2.83으로 낮췄다. 특히 이날 세이브로 오승환은 4경기 연속 세이브를 기록했으며, 3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오승환은 이날 28세이브를 기록하며 현재 센트럴리그 구원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2위 토니 바넷(야쿠르트)과 2세이브 차이를 둔 상황이다.
이날 경기에서 오승환은 첫 타자 가메자와 고헤이를 상대로 시속 137km 고속 슬라이더로 스탠딩 삼진 처리를 했다. 이어 대타 오가사와라 미치히로를 상대로 직구 3개를 연속해서 던지며 2루 땅볼로 잡아낸 오승환은 마지막 타자 엔도 잇세이를 시속 144km 직구로 헛스윙 삼진 처리하며 경기를 끝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