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인사이드 아웃 포스터
28일 한 온라인커뮤니티에는 일본판 인사이드 아웃에는 브로콜리가 등장하지 않는다는 글이 올라왔다.
이 글을 쓴 네티즌은 "짱구는 못말려 애청자라면 일본 어린이들이 얼마나 피망에 대해 까칠한지 알 것"이라며, "극 중 라일리가 어린 시절 먹기 싫어하는 음식인 브로콜리가 일본에서는 피망으로 대체됐다"고 소개했다.
또 라일리 아빠가 딴청을 피우며 상상하는 장면이 국내에서는 하키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지만, 일본판과 유럽판에서는 하키가 아닌 축구씬이 나온다고 지적했다.
이 글을 읽은 네티즌들은 "'인사이드 아웃' 감독이 딸에 대한 애정으로 시작한 영화라더니 세심함이 돋보인다", "'인사이드 아웃' 기대 안 하고 봤는데 정말 최고", "'인사이드 아웃' 해당 장면은 잘 기억 안나는데 다시 보고파"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난 9일 개봉한 피트 닥터 감독의 영화 '인사이드 아웃'은 14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몰이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