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국내 기업들이 예상보다 우울한 2분기 성적에 3분기를 바라보는 눈높이도 낮아지고 있습니다. 29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상장사 109곳 가운데 71곳(65%)의 3분기 영업이익 전망치가 최근 한 달 새 하향 조정됐습니다. 삼성전자의 경우 예상보다 낮은 영업 이익으로 전망치가 한 달 새 4.36% 낮아졌습니다. 대우조선해양의 경우에도 대규모 손실이 알려짐에 따라 3분기 영업이익 추정치가 45.40% 하향 조정됐습니다. 메르스 여파로 인해 2분기 실적이 부실한 아모레퍼시픽도 13.03% 낮아졌고요. 이 외에도 삼성중공업(14.73), 현대중공업(3.67), '뉴 삼성물산'의 삼성물산(6.88)과 제일모직(8.00%)의 3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도 모두 하향 조정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