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일본 중소형FOCUS 펀드’ 설정액 1000억 돌파

입력 2015-07-29 09:1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시 40여일 만에 1000억원 자금 유입…아베노믹스 수혜 중소형주 집중 투자 전략 어필

삼성자산운용은 지난달 출시한 ‘삼성 일본 중소형FOCUS 펀드’설정액이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출시 40여일 만에 이룬 성과로, 동기간 그리스사태와 중국증시 급등락에도 불구하고 자금이 꾸준히 유입된 것이다.

대외 변동성에도 불구 자금 유입이 견조한 배경엔, 아베노믹스로 인한 일본증시 상승이 지속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되었다는 분석이다. 실제 이 펀드의 설정후 수익률은 환헤지형 1.71%, 환노출형 5.99%(A클래스 기준, 에프앤가이드 7.28)로 안정적인 출발을 보여주고 있다.

이 펀드는 세계적 수준의 기술력과 경쟁력을 가진 일본 강소기업에 집중투자한다. 다이토제약, 아사히 인테크, 저가 여행사인 에이치아이에스(HIS)등 성장성이 기대되는 중소기업이 투자대상이다. 이들이 속한 의료서비스, 여행사업 등은 새로운 시장 창출을 위해 아베정부가 전략적으로 지원하는 분야다. 중소형주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는 이유다.

올 상반기에는 급상승한 중국본토 펀드에 자금유입이 집중되었지만 그 흐름이 일본시장으로 서서히 옮겨가는 분위기다. 최근 해외펀드 중 일본펀드에 가장 많은 자금이 몰렸다. 지난 한달간 일본펀드 1400억원, 중국본토 700억원, 유럽펀드 120억원의 설정액이 증가했다.

삼성자산운용 관계자는 “2000년대 이후 미국과 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서 대형주보다 중소형주 주가가 상대적으로 많이 올랐다”며 “일본 중소형주는 상대적으로 저평가돼있어 향후 주가상승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설명했다. (문의 080-377-4777)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재명, '위증교사 1심 무죄'..."죽이는 정치 말고 살리는 정치 해야"
  • "여보! 부모님 폰에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해드려야겠어요" [경제한줌]
  • 갖고 싶은 생애 첫차 물어보니…"1000만 원대 SUV 원해요" [데이터클립]
  • 농심 3세 신상열 상무, 전무로 승진…미래 먹거리 발굴 힘 싣는다
  • ‘아빠’ 정우성, 아이 친모는 문가비…결혼 없는 양육 책임 뒷말 [해시태그]
  • 논란의 트럼프 2기 행정부 인선…막후 권력자는 당선인 아들
  • 국민연금, 삼성전자 10조 ‘증발’ vs SK하이닉스 1조 ‘증가’
  • "권리 없이 책임만" 꼬여가는 코인 과세…트럭·1인 시위 ‘저항 격화’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817,000
    • +0.79%
    • 이더리움
    • 4,825,000
    • +3.96%
    • 비트코인 캐시
    • 727,000
    • +4.38%
    • 리플
    • 2,053
    • +5.72%
    • 솔라나
    • 349,700
    • +1.22%
    • 에이다
    • 1,457
    • +3.19%
    • 이오스
    • 1,179
    • +0.86%
    • 트론
    • 292
    • +1.04%
    • 스텔라루멘
    • 732
    • -5.1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8,250
    • +3.26%
    • 체인링크
    • 26,110
    • +11.87%
    • 샌드박스
    • 1,039
    • +21.2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