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그나칩반도체는 업계 최초로 디지털 자동초점(DAF) 기능을 구현하는 320만화소 카메라폰용 시모스이미지센서(CIS) 원칩(One Chip)을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디지털 자동초점(DAF : Digital Auto Focus)기능이란 사진 촬영시 사물을 자동으로 탐지하여 최적의 초점과 노출을 찾아내는 기능으로 이러한 성능을 구현하기 위해 보통 3개 이상의 칩이 사용되지만 매그나칩은 이를 한 개의 칩으로 통합, 업계 최초로 320만화소 카메라폰에 적용할 수 있게 했다.
카메라폰에는 고정초점이나 일반 자동초점 기능을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나 최근 디지털카메라의 성능을 따라잡기 위해 디지털 자동초점(DAF) 기능을 구현하는 시도가 업계에 잇따르고 있다.
여러 개의 칩을 사용하게 되면 휴대폰 크기와 소비전력, 비용면에서 많은 제약이 있지만 매그나칩은 원칩화하여 칩 사이즈와 소비전력을 획기적으로 줄였다.
이 제품은 1/3.2인치 렌즈구경에 화소크기도 2.2 마이크론(um)에 불과해 시장에 출시되어 있는 320만 CIS에 비해 SNR(신호대비잡음) 특성도 우수하다. 또 원칩화되면서 기존 외장 부품이 줄어 휴대폰 원가절감에 기여하게 됐다.
매그나칩 반도체 대표이사 박상호 회장은 “디지털카메라의 성능을 능가하는 이번 신제품은 매그나칩의 매출회복과 성장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2007년 급성장할 이미지센서 시장 및 기타 센서시장의 요구를 반영한 제품들을 잇달아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매그나칩은 이 제품의 레퍼런스 디자인과 데모시스템 준비를 완료했으며, 2월부터 샘플을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