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이 올해 허위공시, 시세조정, 내부자거래 등 시장질서를 저해하는 불공정거래 행위에 대해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금감원은 증권회사, 선물회사 및 자산운용사 등 130개 증권관계 금융회사의 감사 및 준법감시인 회의를 15일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을 전달할 예정이다.
금감원은 증권선물거래소와 연계조사를 선제적으로 실시하고 주요사건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특별조사팀을 투입하는 등 적시에 대처한다는 계획이다.
또 최근 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는 ELW, 개별주식옵션 등 신종파생상품시장의 불공정거래에 대한 모니터링도 강화하고 조사역량을 집중키로 했다. 이밖에 불공정거래 제보 활성화를 위해 인터넷 제보 및 신고시스템을 재정비하고, 불공정거래 예방교육 등을 통해 투자자 유의사항도 적극 홍보할 방침이다.
금감원은 또 금융회사를 대상으로한 검사 방향도 회사 경영이나 업무상 필요한 제도 정비 등에 대해 금감원이 자문 또는 교정해 주는 방향을 개선키로 했다.
또 금융회사가 기본적인 영업행위 규범의 준수 여부를 자체 감사기능을 통해 점검하도록 하고, 금감원은 상시감시와 리스크 평가 등을 통해 재무건전성 점검 및 취약부분 등을 보완적으로 검사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