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액면변경 상장사 대폭 증가…전년 상반기比 500%↑

입력 2015-07-29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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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 한국예탁결제원)

올해 들어 주식의 액면을 변경한 회사가 대폭 증가했다.

29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2015년 상반기 액면금액을 변경한 회사는 24개로 전년 상반기 대비 500%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증권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법인이 11개사(46%), 코스닥시장법인은 13개사(54%)였다.

액면변경 중 액면분할이 92%였으며 액면병합은 8%였다. 액면분할이 변경 유형의 대다수를 차지한 것은 최근 정부의 초고가 우량주들에 대한 액면분할 유도와 함께 발행사들이 유통주식수를 늘려 유동성을 키우고 거래 활성화를 시키기 위한 취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액면분할이란 주식의 액면가액을 일정비율로 분할해 주식수를 증가시키는 것을 말하며, 주식거래의 유통성 등을 제고하기 위해 실시한다. 액면병합의 경우 액면분할의 상대적 개념으로 액면가가 적은 주식을 합쳐 액면가를 높이는 것을 뜻하며 기업이미지 제고 등을 위해 실시한다.

액면변경의 유형은 500원으로의 변경이 주로 이뤄졌다. 액면분할은 아모레퍼시픽, 영풍제지 등 11사(64.7%)가 1주당 액면금액을 5000원에서 500원으로 분할했다. 이 외에 2500원에서 500원으로, 1000원에서 500원으로, 500원에서 100원으로 분할한 회사가 각각 1사, 3사, 2사로 집계됐다.

액면병합은 500원에서 5000원으로, 200원에서 1000원으로 각 1개사가 조정했다.

중국원양자원유한공사 등 5사는 액면주식(5000원)을 무액면주식으로 변경했다.

액면금액은 유가증권시장의 경우 5000원(43.6%)과 500원(43.6%)이 전체의 87.2%를 차지하고 있으며, 코스닥시장은 500원이 88%로 나타났다.

증권시장별 액면금액 분포현황을 보면 유가증권시장은 5000원(43.6%), 500원(43.6%), 1,000원(8.1%) 순이었다. 코스닥시장은 500원(88.0%), 100원(6.3%), 1000원(2.3%)의 순서로 조사됐다.

예탁결제원 관계자는 “투자자 입장에서는 현재 증권시장에는 다양한 액면금액의 주식이 유통돼 주가의 단순비교가 어려우므로 투자시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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