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경차에 대한 취득세 면제 혜택이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정부가 내년부터 경차 구매자에게 일반 중대형 승용차와 마찬가지로 7%의 취득세를 다시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004년 1월 취득세 면제가 시행된 이후 12년 만이다. 최대 100만원까지 오를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경제적인 이유로 경차를 구매하는 서민을 상대로 세금을 걷으려는 게 아니냐는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네티즌들은 “세수확보가 절실하기 때문”, “정부 정책 질린다”, “이럴 거면 복지정책 하지 마. 10만원 쥐여 주고 100만원 빼앗아 가는 꼴 아닌가?”, “자전거 타고 다니라는거냐?”, “서민 피 빠는 건 최고구나”, “시민 잡는 창조경제, 서민이 봉이지?”, “서민 상대로 뽑아낼 수 있는 부분은 죄다 뽑아낸다”, “경차 시대 막 내릴 날이 오네. 취득세 내면 아무 의미없는 경차 누가 살까?”, “결국 나라에 부족한 돈은 담배, 경차가 해결?” 등 불만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