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 원금을 보장하면서 주가지수에 연동하여 수익률이 정해지는 ‘E-Champ 07-2호 정기예금’을 14일부터 26일까지 300억원 한도로 판매한다.
이 상품은 가입금액을 둘로 나누어 확정금리(연 6.0%) 예금과 주가연동예금에 동시 가입하는 복합형과 가입금액 전부를 주가연동예금에 가입하는 단독형으로 구분되어 있어 고객이 자신의 투자성향에 맞춰 선택할 수 있다. 가입대상과 가입금액은 제한이 없고 저축기간은 1년이다.
복합형의 경우 가입금액의 50%는 확정금리(연 6.0%) 정기예금에, 나머지 50%는 NIKKEI225지수에 연동해 수익률이 정해지는 주가연동예금에 동시 가입하게 된다. 복합형에 포함된 주가연동예금의 수익률은 NIKKEI225지수의 상승률에 따라 정해지는데 최고 10.05%까지 수익이 가능하다. 다만 저축기간 중 1회라도 15%를 초과해 상승하는 경우는 만기지수에 관계없이 연 6.0%로 수익률이 확정된다.
단독형의 경우 매월 KOSPI200지수를 관찰하는 매월관찰형과 만기시 1회 NIKKEI225지수를 관찰하는 만기관찰형으로 구성돼 있다.
매월관찰형은 매월의 주가변동률에 최대값(2%)과 최소값(-1.5%)이 있어서 최대값을 넘어서 상승하더라도 2%로 계산하고 최소값보다 작더라도 -1.5%로 계산한다. 따라서 매월 2%씩 상승하는 경우라면 최대 24%까지 수익이 가능하다. 물론 주가변동율의 합이 0보다 작은 경우에는 0의 수익률을 적용해 최악의 경우에도 원금은 보장한다.
만기관찰형은 기준주가와 만기주가를 비교해 만기에 기준대비 15% 상승하는 경우, 최고 16.5%의 수익을 지급하는 구조다. 다만 저축기간 중 기준대비 15%를 초과해 상승한 적이 있는 경우는 만기 시 주가에 관계없이 연 7.0%로 수익률이 확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