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국내 주식시장에서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 3개 종목, 코스닥 3개 종목 등 총 6개 종목이 상한가로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토필드 전일 대비 29.93%(425원) 오른 1845원으로 상한가로 장을 마쳤다.
토필드는 디지털방송을 시청하기 위한 디지털 셋톱박스와 차세대 셋톱박스 중 하나인 PVR을 제조, 수출하는 기업이다. 주로 유럽과 호주 등 해외 시장을 중심으로 활동해왔다.
이날 토필드가 국내 케이블업체 2곳과 계약을 체결했다고 이투데이가 보도하자 상한가로 직행했다. 국내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하면서 매출 확대 기대감이 투자심리를 키운 것으로 풀이된다.
로지시스도 상장 첫 날부터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시초가는 4180원으로, 공모가(2500원)보다 1.67배 높게 거래가 시작됐다. 장 중 상승세를 이어가며 5430원으로 마감했다.
이밖에 케이디미디어가 29.72% 급등하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대규모 사업을 수주한 일성건설이 상한가로 치솟았다.
이날 일성건설은 1332억5910만원 규모의 홍은제13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을 수주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매출액 대비 69.4% 규모다.
덕분에 일성건설2우B도 상한가로 직행했다. 건설 업황이 어려운 상황에서 큰 사업을 수주한 것이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이외에 티에이치엔도 전일 대비 29.91% 오른 2085원으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