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선거 과정 1800만원 향응 제공' 박성택 中企 회장 기소 (종합)

입력 2015-07-29 17:1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선거과정에서 금품을 살포했다는 의혹으로 수사를 받아온 박성택(58)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이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송강)는 중소기업협동조합법 위반 및 업무상 배임 혐의로 박 회장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29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올해 2월 당선된 박 회장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3월까지 자신이 회장으로 있었던

한국아스콘공업협동조합연합회 전무 이모(60)씨와 공모해 다른 조합 임원들에게 1800만원 상당의 식사와 향응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불구속 기소됐다. 박 회장이 아스콘조합 임직원들을 상황팀과 홍보팀, 정책팀 등으로 배치해 조직적이고 전국적인 불법 선거운동을 벌였다는 게 검찰의 설명이다.

박 회장은 또 당선된 이후 조직원들을 기여도에 따라 중기중앙회 임원으로 발탁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시 선거관리위원회는 박 회장이 당선된 직후 금품 선거 정황을 포착하고 박 회장을 검찰에 고발했다. 검찰은 지난 4월 박 회장의 지지를 부탁하면서 수백만원의 금품을 건넨 중기중앙회 부회장 맹모(58) 씨와 또 다른 부회장 이모(63) 씨를 구속하기도 했다.

박 회장이 중소기업협동조합법 위반으로 100만원 이상의 확정판결을 받으면 회장직을 상실하게 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켄드릭 라마, 슈퍼볼 하프타임 공연의 역사를 쓰다 [이슈크래커]
  • 딥시크 금지되면 끝?…일상 훔쳐본다는 '차이나테크 포비아' 솔솔 [이슈크래커]
  • 한국인 10명 중 2명 "가까운 일본, 아무 때나 간다" [데이터클립]
  • 故 김새론, 오늘(19일) 발인…유족ㆍ친구 눈물 속 영면
  • “中 반도체 굴기, 한국 턱밑까지 쫓아왔다” [반도체 ‘린치핀’ 韓의 위기]
  • "LIV 골프는 게임체인저?"…MZ들을 위한 새로운 골프의 세계 [골프더보기]
  • 가족여행 계획하고 있다면…‘근로자 휴양콘도 지원사업’으로 저렴하게! [경제한줌]
  • 단독 대법원도 ‘테라‧루나’ 증권성 인정 안해…신현성 재산몰수 재항고 기각
  • 오늘의 상승종목

  • 02.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3,700,000
    • +0.37%
    • 이더리움
    • 4,064,000
    • +1.75%
    • 비트코인 캐시
    • 478,800
    • +1.01%
    • 리플
    • 3,999
    • +5.1%
    • 솔라나
    • 249,400
    • -0.72%
    • 에이다
    • 1,133
    • +0.44%
    • 이오스
    • 937
    • +2.85%
    • 트론
    • 362
    • +1.97%
    • 스텔라루멘
    • 500
    • +3.31%
    • 비트코인에스브이
    • 56,250
    • -0.09%
    • 체인링크
    • 26,630
    • +0%
    • 샌드박스
    • 539
    • +0.7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