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 신우신염 재발? "과거 무대공포증 느껴 손 바르르르"

입력 2015-07-29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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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신지 인스타그램.)
신지 신우신염 무대 공포증

신지 신우신염 무대 공포증 사실일까?

신지가 고열로 인해 입원치료를 받은 가운데, 무대공포증을 겪었던 과거가 화제다.

신지는 지난 2013년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출연해 과거 우울증과 대인기피증에 시달린 사실을 털어놨다.

신지는 "방송을 하려면 철이 들어선 안 된다고 생각을 했다. 그런데 어느 순간 철이 든 거다. 방송을 하는 게 무서웠다"라고 입을 뗐다.

신지는 "전에는 사람들의 시선을 신경 쓰지 않았는데 이제는 내가 연예인이라는 이유로 따가운 시선도 감수해야 한다는 걸 알게 된 거다"라고 털어놨다.

떨림을 주체하지 못하는 솔로무대로 안타까움을 샀던 신지는 "리허설 때만 해도 괜찮았는데 본 방에 들어가니 다리에 족쇄가 달린 것처럼 무거워졌다. 걸어 나가는데 온 몸이 떨렸다. 카메라 감독님도 놀라서 보러 나왔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결국 무대에서 쓰러졌다는 신지는 "그 후 정신과에 가서 상담을 받고 무대에 설 때마다 약을 먹었다. 그래도 안 되더라"고 말했다.

한편, 29일 신지가 병원에 입원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급성 신우신염으로 입원한 것 아니냐는 추측이 쏟아졌다. 이에 소속사는 "신우신염 재발이 아니다. 특정 지병이 아닌 솔로 앨범 준비 및 객원 보컬 등 다양한 활동 탓에 몸에 무리가 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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