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
한국 학생들이 국제화학올림피아드에서 종합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종합 8위에서 무려 7계단이나 뛰어오른 성적이다.
미래창조과학부는 20일부터 10일간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린 '제47회 국제화학올림피아드'에서 한국이 금메달 4개를 수상하며 중국, 대만과 함께 공동 1위를 차지했다고 29일 밝혔다.
대회에서는 한국 대표팀으로 나선 김태현(서울과학고 3), 이상원(서울과학고 3), 이소영(서울과학고 3), 이용준(대구과학고 3) 학생 모두 금메달을 받았다.
이번에 거둔 성적은 지난해 종합 8위에서 7계단 뛴 것이다. 이번 대회에는 모두 75개국 290명이 참가했다.
국제화학올림피아드는 1968년 체코에서 처음 열렸다. 한국은 1992년 미국에서 열린 대회에 처음 출전한 이후 올해까지 종합 1위를 7번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