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폭염특보’ 올 들어 최고… ‘낮 최고기온 36.7’ 기상관측 이래 5위

입력 2015-07-29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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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폭염 특보(사진=MBC뉴스 캡처)

제주에 폭염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기록적 더위가 나타나 이목을 끈다.

29일 제주지방기상청은 이날 제주(북부)의 낮 최고기온이 36.7도로, 1923년 기상관측 이래 극값 5위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는 제주의 7월 최고기온 극값 2위 기록이자 올 들어 최고치다.

도내 다른 지점도 아라(북부) 34.6도, 한림(서부) 34.2도, 선흘(북부) 33.6도, 성산(동부) 32.9도 등 낮 최고 30도를 웃도는 무더위를 보였고 반면 서귀포(남부)는 낮 최고기온이 29.7도, 고산(서부)은 28.9도로 비교적 낮은 기온을 보였다.

기상청은 대체로 맑은 날씨 속에 일사가 강한데다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에서 제주에 지속적으로 따뜻한 남서풍이 유입되며 푄현상이 발생, 한라산 북부·동부 지역을 중심으로 기온이 높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기상청은 기온이 치솟자 이날 오전 10시를 기해 제주도 북부와 서부에 폭염주의보를 내리고 이어 30일 오전 11시를 기해 북부의 폭염주의보를 경보로 대치하고 동부에 폭염주의보를 내렸다.

기상청은 당분간 고온다습한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낮 기온이 30도 이상 오르겠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밤이 돼도 수은주가 25도 아래로 떨어지지 않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등 무덥고 습한 가운데 불쾌지수가 높겠다고 전망했다.

한편, 제주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폭염특보가 발효되자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물을 충분히 마시는 등 폭염시 행동요령을 지켜 달라고 주의를 요했다.

제주 폭염특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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