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오피스시장에 대형빌딩 매물이 쏟아질 전망이다.
29일 부동산서비스업체 세빌스코리아가 발표한 '2분기 서울 프라임 오피스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매각이 진행되고 있는 오피스는 서울에 16개에 달해 오피스 투자시장이 활기를 띨 것으로 전망했다.
도심권에서는 STX남산타워를 비롯해 종로타워, 순화빌딩, 시티은행본사, 알파빌딩, 종로플레이스, 삼성생명 수송타워가 매각이 진행중이다.
강남권역에는 나라빌딩과 그레이스타워, 캐피탈타워가 매각을 진행중이며 여의도권역에는 하나대투빌딩, 동여의도빌딩, 마포에 삼성생명, 동교동빌딩, 구로에 서부금융센터 등이 있다.
2분기까지는 대형빌딩 거래가 많지 않아 2~3건에 그치며 투자시장 규모 역시 지난해 2분기의 80% 수준인 9600억원에 머물렀다. 이에 반해 하반기 들어 10건이 훌쩍 넘는 대형빌딩 매물이 시장에 나온 것이다.
세빌스 관계자는 "하반기에는 오피스 거래가 상반기보다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