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 할인마트 중 '이마트' 이용자들의 만족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기관 리얼미터는 14일 "수도권 시민들을 대상으로 2007년도 1분기 대형할인마트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마트가 100점 만점에 76.4점을 기록해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이마트에 이어 홈플러스가 76.2점을 획득해 2위를 차지했으며 롯데마트는 74.6점으로 뒤를 이었다.
리얼미터에 따르면 이마트는 남성 및 20대에서 각각 77.8점, 83.4점으로 만족도가 높게 나타났으며 홈플러스는 여성과 40대에서 각각 77.2점, 79.2점을 얻어 다른 마트에 비해 높은 점수를 얻었다.
지역별로는 이마트가 ▲인천/경기(74.4점) ▲강원(72.0점) 지역에서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홈플러스는 ▲서울(77.2점) ▲대전/충청(82.2점) ▲대구/경북(84.8점) ▲광주/전남(83.0점)에서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다.
롯데마트는 부산/경남 지역에서 79.0점을 얻어 만족도 점수가 상대적으로 높았다.
이번 조사는 2월 11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남녀 473명을 무작위 추출하여 전화로 조사했고 표집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5%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