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외국인의 매수세와 금융주 강세, IT주의 반등으로 급등했다.
14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17.66포인트(1.25%) 오른 1436.10으로 마감했다.
전일 미국 증시가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였다는 소식에 국내 IT주들도 반등에 나섰으며 금융주의 강세가 지수를 견인한 모습이다.
또한, 외국인도 닷새만에 순매수를 기록했으며 기관도 매수우위를 보였다.
이날 개인이 2113억원 순매도를 보인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38억원, 691억원 순매수했다. 프로그램매매는 841억원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전기전자 업종에 대해서는 296억원 매도우위를 보였지만 금융업에 대해서는 140억원 매수우위를 유지했으며 운수장비도 279억원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외국인의 매수세가 유입된 운수장비와 금융업이 각각 2% 이상 상승했으며 증권과 건설업, 철강및금속, 운수창고 등이 1% 이상 상승했다. 전기전자업종도 0.62% 올랐으며 보험업종 만 1.68%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한국전력이 보합권에서 마감했을 뿐 10종목이 모두 상승했다. 삼성전자와 하이닉스가 각각 0.89%, 0.81% 상승했고 포스코와 현대차도 1% 이상 상승했다.
국민은행이 1.92% 오른 가운데 신한지주와 우리금융이 각각 2.23%, 5.32% 오르며 상승세를 유지했다.
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이 각각 4.92%, 3.86% 상승해 52주 신고가를 기록했으며 삼성중공업(1.98%), 두산중공업(0.67%) 등 조선주가 강세를 보였다.
이날 상승한 종목은 상한가 3종목을 비롯해 498종목이며 하한가 2종목을 포함해 254종목이 하락했다. 85종목은 보합권에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