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10곳 중 3곳, "채용 시 성별 할당있다"… 여성 선호 직무는?

입력 2015-07-30 09:2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제공=뉴시스
기업 10곳 중 3곳은 신입 채용 시 특정 성별을 할당해 선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www.saramin.co.kr)은 기업 484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결과 32.9%가 이같이 답했다고 30일 밝혔다.

남성 채용 비율 기준이 있는 기업은 48.4%였고, 여성은 30.8%였다.

특히 이들 중 26.2%는 평가결과가 부족해도 특정 성별이기 때문에 합격시킨 경우가 있었다.

해당 성별을 일정비율 이상 채용하는 이유로는 남성과 여성 모두 ‘그 성별에 더 적합한 직무를 채용해서’(71.4%, 75.5%, 복수응답)를 가장 많이 선택했다.

남성을 선호하는 직무로는 ‘제조/생산’(33.1%, 복수응답)을 첫 번째로 꼽았다. 계속해서 ‘영업/영업관리’(32.9%), ‘구매/자재’(12.8%), ‘기획/전략’(10.1%) 등의 응답이 이어졌다. ‘모든 직무’에서 선호한다는 응답은 12.6%였다.

여성을 더 선호하는 직무는 ‘재무/회계’(48.8%, 복수응답)가 1위를 차지했고, 뒤이어 ‘인사/총무’(20.5%), ‘디자인’(18.2%), ‘서비스’(17.1%), ‘광고/홍보’(11.6%) 등의 순이었다.

남성이 더 뛰어나다고 생각되는 역량으로는 ‘체력’(52.1%, 복수응답)이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책임감’(40.9%), ‘조직 적응력’(36.4%), ‘추진력’(31.2%), ‘소통 능력’(16.1%) 등의 역량을 들었다.

여성이 뛰어나다고 생각하는 역량은 ‘꼼꼼함’(71.3%, 복수응답)이 1순위였다. 이외에 ‘성실함’(21.7%), ‘배려심’(18.4%), ‘소통 능력’(18.4%), ‘창의력’(11.4%) 등의 답변이 이어졌다.

한편 올해 상반기 대졸 신입 채용을 진행한 기업(166개사)이 밝힌 신입사원 남녀 성비는 평균 64:36인 것으로 집계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당원 게시판 논란'에 연일 파열음…與 균열 심화
  • 코스닥·나스닥, 20년간 시총 증가율 비슷했지만…지수 상승률은 ‘딴판’
  • 李 열흘만에 또 사법 리스크…두 번째 고비 넘길까
  • 성장률 적신호 속 '추경 해프닝'…건전재정 기조 흔들?
  • 민경훈, 뭉클한 결혼식 현장 공개…강호동도 울린 결혼 서약
  • [이슈Law] 연달아 터지는 ‘아트테크’ 사기 의혹…이중 구조에 주목
  • 유럽 최대 배터리사 파산 신청에…골드만삭스 9억 달러 날렸다
  • 일본, 사도광산 추도식서 “한반도 노동자, 위험하고 가혹한 환경서 노동”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2,517,000
    • -2.63%
    • 이더리움
    • 4,546,000
    • -3.07%
    • 비트코인 캐시
    • 671,000
    • -8.65%
    • 리플
    • 1,850
    • -13.02%
    • 솔라나
    • 336,100
    • -5.59%
    • 에이다
    • 1,343
    • -10.11%
    • 이오스
    • 1,119
    • +3.61%
    • 트론
    • 280
    • -7.59%
    • 스텔라루멘
    • 721
    • +18.39%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250
    • -9.11%
    • 체인링크
    • 22,560
    • -6.08%
    • 샌드박스
    • 823
    • +46.9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