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사흘 만에 내림세를 보이며 940원대 복귀에 실패했다.
1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일보다 달러당 1원 내린 938원50전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엔/달러 하락, 6자회담 타결, 설을 앞둔 업체 네고 물량 등이 환율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보합으로 출발했으나 업체 이월 네고 등의 영향으로 하락, 938원선에서 횡보했다.
오후 들어서는 역외 매도가 확대되며 937원선까지 내려갔으나 장 막판 수입업체 대규모 결제설이 돌면서 달러화는 938원선 중반까지 다시 올라섰다.
한편 원/엔 환율은 100엔당 773원42전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