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보증기금이 총 보증규모를 20조9000억원까지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기보는 30일 부산 본점 대강당에서 상반기 경영성과를 분석하고 하반기 업무추진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경영전략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워크숍에서 기보는 총 보증규모를 당초 계획 대비 5000억원 늘린 20조9000억원으로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정부의 하반기 추경예산 편성에 따라 메르스 극복과 경기회복에 적극 부응하고, 창업 및 수출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앞서 기보는 경기회복을 견인하고 중소기업의 자금조달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연간 보증계획의 약 60%를 상반기에 집중 지원한 바 있다.
한편 이날 김한철 기보 이사장은 창조경제 구현과 기술금융확산을 위해 노력한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경영성과 우수부서와 영업점에 대한 시상을 진행했다.
그는 “하반기 정부의 경기회복에 적극 동참하고, 전국적으로 구축이 완료된 창조경제혁신센터 활성화를 위해 전 직원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