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인더, 중국 에어백 생산라인 증설… “1위 굳힌다”

입력 2015-07-30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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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인더스트리가 중국 에어백 쿠션 시장 1위 굳히기에 나섰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중국 장쑤성(江苏省) 난징(南京)인근 도시인 쥐롱(句容)시에 에어백 쿠션 제 2공장을 구축하고, 기존 난징공장에서는 사이드커튼(Side Curtain) 에어백 생산시설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신설되는 쥐롱공장의 제품과 난징공장의 사이드 커튼 에어백은 올해 3분기부터 본격 양산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현재, 난징 공장에서 연 1200만개의 에어백 쿠션을 생산하고 있어 중국 내 에어백 쿠션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신설 쥐롱공장은 3분기부터 본격 생산에 들어가 연 360만개의 에어백 쿠션을 생산하게 된다.

기존 난징공장의 증설을 통해 생산될 사이드 커튼 에어백은 북미, 유럽 등 선진국을 제외하면 아직 차량 장착률이 높지 않아 향후 고성장이 기대되는 품목으로, 특히 중국에서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이를 통해 중국 내 에어백 쿠션 시장 점유율 1위의 위상을 견고하게 굳힌다는 계획이다.

코오롱인더스트리의 에어백 쿠션은 국내 시장점유율 1위의 제품으로 국내 주요 자동차 부품회사에 납품을 해오고 있다. 2000년부터는 적극적으로 해외 판로를 개척해 2004년 중국 난징공장 신설, 2011년 폭스바겐과 아우디에 장착될 에어백 대규모 납품 성사, 2013년 크라이슬러사와 2015년 포드사에 폴리에스터 에어백 쿠션을 각각 납품하는 등 세계시장에서 입지를 넓혀 나가고 있다.

코오롱인더스트리의 에어백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최영무 전무는 “이번 신규투자는 에어백 쿠션의 해외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된 것”이라며 “향후 중국 내 사업을 보다 적극적으로 전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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