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교통 수단분담률, 2013년 40% 돌파…승용차 53.4%

입력 2015-07-30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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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교통을 타는 사람이 꾸준히 늘면서 대중교통의 수단분담률이 2013년 이미 40%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국내외 교통관련 통계를 정리한 '2014년 국가교통통계'를 발간한다고 30일 밝혔다.

2013년 말을 기준으로 작성된 이번 통계를 보면 버스와 철도 등 대중교통 수단분담률은 지속적으로 증가, 2013년 40%를 넘어섰다. 2004년 대비 2013년 여객수단별 수송실적 증가율은 버스(25.8%), 철도(25.3%), 항공(18.3%)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특히 일반철도 중 KTX 분담률은 2005년 28.1%에서 2단계 개통 이후 2013년 41.3%로 크게 증가했다.

수단분담률이 가장 높은 운송수단은 승용차였다. 수단분담률이 53.4%에 달했다.

우리나라 항공기 보유대수는 2013년 601대로 처음으로 600기를 넘어섰다. 약 10년전인 2004년(293대)와 비교하면 두 배 넘게 늘어났다. 저가항공사들이 설립되고 항공기를 이용한 관광수요가 늘었기 때문으로 국토부는 분석했다.

자동차 등록대수는 2004년 1493만대에서 2013년 1940만대로 30% 증가했으며 이륜차는 2012년 200만대를 돌파했다.

국제편 통계에 따르면 연간 여객수송실적은 인도가 7조720억인km, 화물수송실적은 중국이 5조5738억톤km로 비교 국가 중 1순위를 차지, 아시아가 세계 교통의 중심으로 약진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우리나라 연간 여객수송실적은 3615억인km로 비교 국가 14개국 중 10위를 차지했으며 단위 구간당 이용률을 비교하는 도로연장 1km당 여객수송실적은 우리나라가 340만인으로 1순위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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