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폭염 사망자 발생…보건당국, 각별한 주의 당부

입력 2015-07-30 15:2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폭염이 전국적으로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보건당국이 주의를 당부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전국 536개 응급실 운영 의료기관이 참여하는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감시체계'운영 결과 폭염 시작과 함께 7월 하순 이후 온열질환자 발생의 빠른 증가가 확인됐다고 30일 밝혔다.

감시체계를 통해 28일까지 총 352명의 온열질환자가 신고 됐고(5.24~7.28), 특히 금주 들어 3일간 74명(사망1)이 신고 돼 남부지방 폭염과 함께 환자 발생이 빠르게 증가하는 것이 확인됐다.

특히 사망한 34세 남성은 충남 거주, 건설현장 종사자로 지난 28일 16시경 야외 작업 중 열사병이 발병해 119 구급차 통해 병원 이송하였으나 심폐소생술 등 처치에도 불구하고 사망

현재까지 신고 된 온열질환자의 특성을 살펴보면, 남성은 실외작업 중 발생한 40~50대(58명)에, 여성은 논·밭 작업 중 발생한 50대 이상(30명)에 집중돼 있으므로 이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이와 함께, 오늘로서 장마기간이 종료되고 당분간 본격적으로 무더운 날씨가 예상된다는 기상청 예보에 따라 폭염에 취약한 고령자와 독거노인, 어린이, 야외근로자 및 만성질환자(고혈압, 심장병, 당뇨 등)는 집중 건강관리가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또 보건당국은 폭염으로 인한 건강피해는 건강수칙을 지키는 것만으로도 예방이 가능하므로 물 자주 마시기, 더운 시간대 휴식하기 등 건강수칙 준수를 지켜줄 것을 거듭 당부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당원 게시판 논란'에 연일 파열음…與 균열 심화
  • 코스닥·나스닥, 20년간 시총 증가율 비슷했지만…지수 상승률은 ‘딴판’
  • 李 열흘만에 또 사법 리스크…두 번째 고비 넘길까
  • 성장률 적신호 속 '추경 해프닝'…건전재정 기조 흔들?
  • 민경훈, 뭉클한 결혼식 현장 공개…강호동도 울린 결혼 서약
  • [이슈Law] 연달아 터지는 ‘아트테크’ 사기 의혹…이중 구조에 주목
  • 유럽 최대 배터리사 파산 신청에…골드만삭스 9억 달러 날렸다
  • 일본, 사도광산 추도식서 “한반도 노동자, 위험하고 가혹한 환경서 노동”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2,998,000
    • -2.52%
    • 이더리움
    • 4,559,000
    • -3.33%
    • 비트코인 캐시
    • 672,000
    • -8.38%
    • 리플
    • 1,846
    • -13.21%
    • 솔라나
    • 336,500
    • -5.61%
    • 에이다
    • 1,342
    • -8.96%
    • 이오스
    • 1,129
    • +5.51%
    • 트론
    • 279
    • -7.92%
    • 스텔라루멘
    • 724
    • +18.69%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750
    • -8.34%
    • 체인링크
    • 22,690
    • -5.58%
    • 샌드박스
    • 825
    • +48.9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