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마감] 2Q 실적 우려에 710선으로 ‘급락’…기관이 주도

입력 2015-07-30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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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기업들의 실적발표가 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2분기 실적 우려가 코스닥을 710선으로 눌러앉혔다. 특히 기관이 1000억원대를 매도하며 코스닥 하락을 이끌었다.

30일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7.61포인트(2.41%) 하락한 712.86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726억원, 489억원 순매수 했지만 기관이 1133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이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업종별로는 출판/매체 복제가 7.30% 급락했고, 화학이 5.13, 의료/정밀기기가 4.45%, 섬유/의류가 4.35%내렸다. 반면 통신서비스가 3.04% 상승마감했고 컴퓨터서비스. 종이/목재가 각각 0.90%, 0.32% 소폭 상승했다.

시가총액 10위권 내 종목들도 대부분 하락했다. 바이로메드 7.31%, 메디톡스 6.51% 등 바이오주가 큰 폭으로 하락하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고, 이오테크닉스와 CJ E&M도 각각 4.87%, 4.07% 하락했다. 반면 셀트리온과 동서는 각각 0.92%, 0.71% 상승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상한가 3개를 포함한 243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없이 767개 종목이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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