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덴셜투자증궈은 15일 엠텍비젼에 대해 CB(전환사채) 상환 이후에 현금 보유 수준은 300억원이 유지될 것으로 예상돼 유동성의 문제는 없을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2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김운호 연구원은 "엠텍비젼은 전일 지난해 10월 발행한 CB의 60%를 상환했으며 이로 인해 전환 가능한 물량이 149만3663주에서 59만7465주로 감소했다"며 "희석부분도 적어져 올해 예상 주당순이익(EPS)는 8.5%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엠텍비젼의 1분기 영업이익률은 4분기에 비해서 큰 폭으로 개선된 8%대로 예상된다"며 "지난해 4분기의 영업이익률 악화는 충당금 설정으로 인한 것으로 1분기에도 일부 반영되겠지만 그 규모는 점차 감소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엠텍비젼은 올해 뮤직폰 시장의 성장에 따른 수혜가 예상되며 삼성전자와 LG전자 내에서의 점유율이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며 "또한, 해외 신규 고객의 확보를 통한 성장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매수의견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특히, 핸드폰 부품업체 가운데 가장 강력한 성장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