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15일 한신평정보에 대해 예상보다 큰 폭의 수익성 악화를 기록했다며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목표주가 2만3300원 유지.
이준재 한국증권 연구원은 "매출이 양호한 성장을 보였음에도 영업이익률 하락이 예상보다 커지며 수익성이 악화됐다"며 "인건비 의존도가 높아 마진이 낮은 채권추심 부문의 매출비중이 오르는데다 경쟁 격화로 인한 기업정보부분의 마진하락이 예상보다 컸던 점, 사옥 이전 등 일회적 비용상승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향후에도 채권추심 부문 매출 비중이 더욱 증가할 것이며, 기업정보 사업 컨설팅 부문 경쟁격화, 제 2사옥 리모델링 비용 및 투자 증가로 영업이익률 개선은 당분간 기대하기 힘들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또 "투자확대를 위해 배당을 줄이고 내부유보를 확대할 계획이어서 배당투자 매력도 반감감될 것"이라며 "2006년 당초 최소 40%이상의 배당성향을 계획했으나 이를 크게 밑돌 전망이며, 순이익 규모가 줄어든 만큼 예년과 같은 고배당을 기대하기 힘들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