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B모듈과 네비게이션 전문업체인 프리샛은 네비게이션 개발 및 제조업체인 이더피아에 티펙(TPEG) 서비스가 지원되는 DMB 모듈인 ‘FSM-820T’를 195억원에 1년간 공급키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FSM-820T’는 지난해 12월 프리샛의 자체기술로 개발, 출시된 제품으로 DMB망을 통해 실시간 교통정보를 수신 받아 지도상에 막힌 길을 표시해주는 TPEG 기능을 지원하는 DMB모듈이다.
DMB모듈 안에 TPEG 데이터를 처리하는 파서(Parser)를 탑재해 별도의 네비게이션 호스트 개발이 필요 없으며, DMB 방송을 시청하면서 티펙 데이터를 동시에 처리하는 멀티태스킹(Multi-tasking)기능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프리샛의 임광석 대표는 “이번 이더피아와의 계약 체결로 1분기에 이미 지난해 총 매출 규모의 91%에 해당되는 매출액을 확보했다”며 “FSM-820T 모듈에 대한 기술적 안정성을 인정 받게 된 점이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
프리샛은 이번 계약으로 안정적인 제품 공급처를 확보하게 됐으며, 추후 일본 진출 등 국내외 DMB모듈 시장의 점유율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