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웨더아이)
지난 밤사이 강원지역 곳곳에 열대야가 발생해 폭염특보가 9개 시ㆍ군으로 확대됐다.
31일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강릉 29.5도, 속초 29.1도, 동해 28.1도, 양양 27.8도, 삼척 26.7도, 춘천 26.5도, 원주 26.1도, 홍천 25.5도, 인제 25.5도, 간성 25.1도, 철원 25도를 기록했다.
열대야는 밤사이 최저 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현상이다.
특히 기상청은 이날 오전 11시를 기해 정선 평지에 폭염주의보를 내렸다.
이로써 전날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속초·고성·양양·홍천 평지, 영월, 횡성, 원주, 춘천을 포함한 9개 시·군으로 특보가 확대됐다.
강릉·동해·삼척 평지에도 전날부터 폭염경보가 내려져 있다.
폭염주의보는 하루 최고기온이 33도 이상, 폭염경보는 하루 최고기온이 35도 이상인 상태가 이틀 이상 지속할 것으로 예상할 때 내려진다.
기상청 관계자는 “강원 동해안과 영서 중남부 지역 낮 기온이 33도 이상 오르는 등 무더운 날씨를 보이겠다”며 “야외활동과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