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 중기 근로자 자녀 치료비 지원

입력 2007-02-15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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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이 출연해 설립한 기은복지재단은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공동으로 15일 난치성 질환 등 중증 질환을 앓고 있는 중소기업 근로자 자녀를 위한 치료비 전달식을 갖고 21명에게 8200만원을 전달했다.

이로써 기은복지재단은 작년 4월 설립 이래 총 70명에게 3억1500만원의 치료비를 지원하게 됐다. 기업은행은 재단사업과는 별도로 지난 1년 동안 임직원이 모금한 성금과 은행비용으로 130여명의 심장병 어린이 수술비로 3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한 바 있다.

기업은행의 중소기업 근로자 치료비지원 사업은 우리나라의 사회복지 체제가 국민기초생활보호대상자나 차상위계층을 지원대상으로 하고 있는 것과는 달리 중소기업 근로자 자녀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는 점에서 복지의 사각지대를 해소한 의미 있는 활동이다.

기업은행은 더 많은 대상자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앞으로도 계속해서 국민건강보험공단과 협력, 중소기업 근로자를 발굴해 치료비를 무상 지원해줌으로써 지속가능경영을 실천해 나갈 예정이다.

기업은행은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지난 12일 국내 은행권에서는 처음으로 국제표준기준에 부합하는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고, 사회와 함께 공존 공영하는 투명경영 의지를 대내외에 천명하고 사회책임을 다할 것을 약속한 바 있다.

<기업은행 이경준 수석부행장(사진 오른쪽)과 국민건강보험공단 김태섭 총무상임이사(사진 왼쪽)이 난치병 등 치료비가 필요한 자녀를 둔 중소기업근로자에게 치료비를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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