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월 중에 신설된 법인은 5337개로 지난 2003년 1월 이후 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기청이 15일 발표한 '2007년 1월 신설법인동향'에 따르면 제조업 신설법인이 꾸준히 증가하고 지난 달에 건설업 신설법인이 크게 증가해 전년동월대비 13.7%, 전월대비 26.4%의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기청에 따르면 지난 달 제조업 신설법인은 990개, 건설업은 877개로 집계됐으며 서비스업과 전기ㆍ가스ㆍ수도업 등도 신설법인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수원과 전남, 전북 등 14개 지역에서 전년동월대비 증가하는 등 전반적인 증가세를 보였으며 서울, 부산 등 8대 도시 비중은 57.9%, 수도권 비중은 62.1%로 전년동월대비 각각 3.1%p와 2.3%p 감소했다.
한편 1월 중 부도법인 대비 신설법인수를 뜻하는 창업배율은 42.4로 전년동월 및 전월대비 각각 9.4p, 3.7p 증가해 신설법인 집계가 시작된 지난 2000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